나이키는 왜 실패를 광고했을까 얼마 전 미디어에 공개된 나이키의 'Play New' 캠페인은 오랜만에 보는 나이키의 다른 화법 같았습니다. 일반인이 새로운 도전을 하다가 실패하는 모습들이 이어지고 스포츠 스타들이 주종목이 아닌 다른 종목에 도전하면서 실패를 맛보는 모습이 이어집니다. 승리의 여신인 '니케'를 따다 만든 나이키라는 이름이 그동안 엘리트 스포츠의 승리를 핵심 메시지로 인지 시킨 것에 비하면 다소 다른 화법 같아 보이는 것이죠. 마이클 조던부터 최근 국내의 스포츠 스타, 성공을 거둔 연예인까지 자신의 멋진 모습을 선보이던 것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여기서 생각해볼 주제가 있습니다. 늙지 않는 브랜드 중 하나인 '나이키'가 어떻게 살아 있는 브랜딩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죠. 많은 브랜드들이 정체성을 잃어버리거나 단순 반복으로 진부 해지는 데 반해 나이키는 여전히 시의적절한 메시지를 내면서도 브랜딩을 흐리지 않는 것 말이죠.

나이키는 왜 실패를 광고 했을까

Brunch Story

나이키는 왜 실패를 광고 했을까

2021년 6월 4일 오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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