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가 외음부 세정제를 출시해 판매하는 | 커리어리

“우리 회사가 외음부 세정제를 출시해 판매하는데, 아마 ‘여성청결제’라고 이름 붙여 팔았으면 수익성이 더 좋았을 것이다. 여성청결제가 보편적으로 쓰이는 단어고, 검색에도 더 많이 걸린다. 여성청결제로 팔면 이런 질문이 이어진다. 세정제품을 안 쓰면 불청결한 것인가. 사실 냄새나 분비물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생리 전이나 섹스 전에 불편이 있을 때만 외음부 세정제를 쓰면 된다. 이런 논의 끝에 ‘여성청결제’라는 단어는 안 쓰기로 했다. 최근에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 접종비 전액 지급을 임직원 복지로 추가했다.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도 ‘자궁경부암 백신’ 대신에 ‘HPV 백신’을 고집했다. 흔히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HPV는 남성의 고환암도 일으킨다. 그러니까 HPV 백신이 더 적확한 용어다. 자궁경부암 백신이라고 우리 회사가 보도자료에 내고 그랬다면 아마 우리 회사를 알리는 데는 유용했을 것이다.” “이브콘돔은 무조건 경제적 가치에 방점을 찍는다. 기업은 돈을 벌어야 한다. 우리는 NGO(시민단체)가 아니다. 노동자에게 월급 주고, 신사업에 투자도 해야 한다. 팀원들에게 발은 땅에 붙이고 눈은 하늘을 보자고 한다. 이상을 꿈꾸되 현실에 받을 딛고 이상을 실현해보자는 의미다."

'이브콘돔'이 자궁경부암 백신 아닌 HPV 백신 고집하는 이유는?

Khan

2021년 6월 4일 오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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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구단 시절에는 시의 결정에 따라 경기장을 내줘야 했던 구단은 이제 위탁 관리 권한을 부여 받았고 ‘흠뻑쇼’의 제안을 거절했다. 시민구단 시절이던 2019년 ‘흠뻑쇼’의 여파가 너무 크다는 것을 구단 관계자들 모두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는 “‘흠뻑쇼’를 준비하려면 그라운드에 크레인이 들어와 무대를 설치한다”면서 “그러면 잔디가 다 죽는다. 거기에 수만 명이 그라운드에서 공연을 보며 뛴다. 물인지 음료수인지 맥주인지를 다 흘린다. 수백 톤의 물이 쏟아져 도저히 잔디가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구단 관계자는 “2019년 ‘흠뻑쇼’ 이후 여파가 너무 컸다”면서 “애지중지 키워놓은 잔디가 한 순간에 다 죽었다. 공연 제작사 측에서는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권리’를 이야기하지만 기본적으로 이곳은 ‘축구장’이다. 우리는 시민들이 이 경기장에서 쾌적하게 축구를 즐길 권리를 찾아드려야 한다. 선수 한 명 몸값이 수 억 원을 호가하는데 망가진 잔디에서 뛰다가 부상을 당하면 그건 온전히 구단에 손해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그룹은 경기장 내 잔디 보수 공사를 위해 13억 원을 투자했다." "전 관계자는 “‘흠뻑쇼’ 같은 대형 공연을 유치하면 입장권 수익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돈을 번다”면서 “시에서 전적으로 운영했으면 공연을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경기장 내에서 수익 모델을 만들기로 노선을 잡았고 이 기조를 유지하려고 한다. 시민구단 시절이었으면 아마 여기에 크레인이 들어오고 관객이 잔디를 밟는 공연이 열렸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싸이 ‘흠뻑쇼’는 최고의 브랜드를 자랑하는 공연이지만 금쪽 같은 잔디를 망치는 대표적인 공연이기도 하다. 경기장 위탁 운영권을 넘겨 받은 대전하나시티즌은 2019년 같은 ‘참사’를 우려해 결국 ‘흠뻑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전에서 '싸이 흠뻑쇼' 정중히 거절한 사연 - 스포츠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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