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는 왜 OTT 등 영상 콘텐츠를 서비스 하는 걸까?] 최근 업종간의 경계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듯 하다. 티몬은 광고를 재미있게 만들더니 자체 웹드라마를 만들어 유투브에 서비스하고 있고 쿠팡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독점 콘텐츠를 내보이고 있으며 네이버는 멤버십을 통해 티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업들은 얼핏보면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것일까? 유통업과 콘텐츠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IT라는 큰 틀에서 묶이는 것 같다.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한다. 고객 체류시간을 늘려 상품을 구매하게 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과거 같았으면 e커머스 기업들은 더 많은 상품, 더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맞춰 고객을 공략했을 것이다. 하지만 MZ세대 등 재미를 찾는 컨슈머가 증가하면서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는 고객 락인을 하는 것에 한계가 생겼다. 이렇게 업종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떠한 가치를 줄 수 있을 지를 더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다만, 이 기업들의 전략이 정말로 고객의 매출을 이끌어내고 충성도를 올리는 것인지는 좀 더 확인해볼 문제라고 생각한다. 티몬 같은 경우는 광고와 웹드라마의 반응은 좋지만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본업에 충실하며 추가적인 방안으로 봐야한다.

드라마 보고 쇼핑도 하고...e커머스, OTT·웹드라마 공략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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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7일 오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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