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간 협업이 성공적인 결과를 맞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두 브랜드 간 연관성이 매우 직관적으로 드러나야 하는군요.
하얀 밀가루-미백 화장품 🧴
하얀 밀가루-하얀 팝콘 🍿
하얀 밀가루-빵 🥖
또 어떤 콜라보를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인도커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난이 바로 생각납니다.
영화관에서 갓 구워진 난을
팝콘 대신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적도 있어요.
씨유에서 곰표 나초도 만들었으니
곰표 또띠아도 좋지 않을까요? 😀
곰, 문을 열다라는 슬로건도 참 재밌습니다.
이제는 소비자와 직접 만나겠다는
기업의 목표도 확실히 드러나네요!
📝 요약
🔵 곰표 브랜딩 성공비결은?
- 위트, 재미, 반전, 제품속성, 시너지, 디테일이라는 ‘6가지 원칙’을 지키며
- ‘연관성’을 우선한 덕분에 브랜드 리바이탈라이제이션을 이뤘다고 본다
-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이미지의 과소비’를 경계해야
🔵 곰표의 변신 과정
- B2B 가 주력이여서 소비자와 직접 접촉 없었다
- 곰표 브랜드가 오래 기억되기 위해서는 올드함이 아닌 클래식을 추구해야
- 코어 아이덴티티: 즐거운 요리동반자
- 레트로 컨셉 적극 활용
🔵 어떤 전략을 썼을까?
- 폰트, 상징색 정립
- 백곰 캐릭터화
- 밀가루의 하얀색에 초점 맞춘 콜라보 (화장품)
- 밀이 포함된 제품과 콜라보 (맥주, 막걸리)
- 이제는 직접 제품 생산 예정
“앞으로 ‘곰, 문을 열다’라는 새 슬로건과 함께 고객 로열티(충성도)를 넘어 팬덤(fandom)으로 구축해나갈 계획”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