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는 일 10%는 재미있나요? 그렇다면 당신에게 괜찮은 직장] • 25년간 열 번의 이직 끝에 '신의 직장' 구글에 둥지를 튼 김은주 구글 수석 디자이너는 흥미로운 답을 내놓습니다. 직업에서 단 10% 재미만 느낄 수 있어도 매우 훌륭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 내가 하는 일 중 10%는 재미있는 일이고, 60%는 그럭저럭 별 감흥 없는 일, 나머지 30%는 하기 싫지만 그냥 억지로 하는 일이라고 해도 이상적인 직업으로 분류된다는 얘기입니다. 10%라고 해도 일주일 50시간을 근무할 때 5시간이나 재미를 느끼는 셈이니까. • 책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의 저자는 삼성전자 한 임원이 해준 조언을 잊지 않습니다. "삼성인이 되려고 하지 마세요. 삼성인은 이미 많습니다. 여러분이 삼성인이 되는 순간, 여러분은 그저 '그들 중 하나(one of them)'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여러분을 뽑을 이유가 없습니다." • 그래서 그는 누글러(Noogle • 구글 신규 입사자를 부르는 애칭)에게 이렇게 조언합니다. 누글러는 매년 구글에 이력서를 보내는 지원자 330만명을 뚫고 입사한 자들이다. "구글러가 되려고 하지 마. 누글러로 남아 있어. 그럼 성공할거야" [🧑🏻‍💻큐레이터의 생각] 제 주변인에 한정해서는 업무를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일이라는게 100% 즐겁기는 정말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 글에서 수치화 시킨 10%라는 비율은 어느 정도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현재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직장에서의 업무가 맞지 않고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고 불평과 매너리즘에 빠지기만 하는 것보다, 저자가 말하는 10%의 즐거움을 분명하게 자각하고 본인의 오지리널리티를 성장시키는데 수월한 마인드셋을 가질 수 있겠다고 생각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