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지만 실행하기는 참-어려운 '공감'요소를 살린 마케팅]
처음에 에어태그 광고가 나왔을 때, '아, 이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종,나이, 뭐 국적 이런 거를 다 떠나서 미국의 기업에서 만든 광고가 한국에 있는 저, 그리고 제 동료들을 공감 반응을 이끌어내고 지갑까지 열뻔한(열지는 않았지만요)사태까지 만들다니요.
역시는 역시답게, 애플답게 좋은 음악과 예술적인 감각의 광고 게다가 공감요소까지 들어있으니 오랜만에 좋은 광고를 봤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우리 회사에도 저런 공감 요소를 잘 넣어야 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공감 마케팅, 브랜딩. 뻔하게 생각하고 실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실거에요. 사실 어려운 거니까요. 공감요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 타겟을 분명히 알아야하고
✔️ 확장될 수 있는 타겟도 생각해야 하며
✔️ 내가 그 세대가 아니더라도 공감할 수 있도록 서치와 관찰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 트렌디함까지 가지고 있어야
하니까요!
특히 그 세대와의 대화나 간접적으로나마 경험을 해봐야지 더 공감 요소를 잘 살릴 수 있는 것 같아요. 내 타겟이 내가 보낸 메시지에 공감을 해주고, 리액션을 얻는 것. 브랜드 마케터로써 굉장히 보람찬 일인데, 쉽지 않네요 . ;-) 다들, 어떻게 연구하고, 기획하고, 실행하시는지 궁금해지는 밤입니다.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