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다찌 형식으로 되어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 커리어리

작년 다찌 형식으로 되어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할 일이 있었다. 옆에는 커플 둘이서 시끄럽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화소리를 듣기 싫어도 다 들리는 상황이었다. 남자는 유학생 직장인, 여자는 대학생으로 추정된다. “넌 잠이 너무 많아. 오빠처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지. 난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마시고, 신문 읽고, 아침 먹고, 출근하잖아. 나처럼 생산적인 삶을 살아야지. Productive! Productive! You know! 내 아래 있는 있는 애들은 엄청 힘들거야 나처럼 부지런 사람이랑 일하라면. 일찍 일어나는 게 뭐 좋다고 말할 순 없지만 그래도 걔네가 참고 견뎌야지 나랑 일하려면. 너도 self-discipline 해야되. Discipline이 무슨뜻인줄 알아? 디.아이.에스..아무튼 셀프 디서플린! 사람이 하나의 습관을 만들려면 53일인가 54일 동안 지속해야 된데. 그러니까 너도 한번 아침에 일어나는걸 53일동안 해봐.” 먹다 토할번했다. 무엇보다 그 여자분은 남자분이 뭐 말할 때 마다 자지러지듯 웃느라 자꾸 내 왼쪽 어깨를 쳤다. 밥을 다 먹고 나가는데 구석에 있던 다른 커플 중 여자분이 점원을 부르다 아무도 안 오니 고함을 치기 시작한다. “저기요!!!!!!!” 난 또 내 지갑이라도 두고가서 누가 부른줄 알았다. 이것이 커플 지옥이구나.

"내가 가르쳐줄게"...'맨스플레인'하는 남성에게 필요한 자가진단표

국민일보

2020년 1월 6일 오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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