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여니 묻는다 "동네 분?" 사랑방으로 진화하는 작은 책방들
중앙일보
"작은 서점은 각각이 주는 온기가 다르고 주인장의 시선으로 골라 놓은 차별화된 책과 굿즈를 볼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요즘엔 여기에 더해 소규모 북 토크과 독서 모임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역 커뮤니티 시장의 중심에 동네 책방이 자리 잡게 됐다” ‘츠타야’ 창업자 마스다 무네아키는 오프라인 서점이 온라인 서점을 이길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로 ‘따뜻함’을 꼽았다. 온라인으로 책을 구입하는 행위에 ‘편리함’은 있지만, 그 안에 ‘편안함’은 없으니까. 오로지 책을 사기 위한 ‘목적’이 전부인, 매우 건조한 과정이니까. 대한민국에도 '따뜻한 공간'으로서의 매력을 극대화한 동네 서점들이 많이 생겨나는 중. 책을 사고 파는 곳을 넘어 동네의 사랑방 역할을 한다.
2020년 1월 6일 오후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