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플] 실리콘밸리가 찍은 앱 '미소'···별점 테러 안 무서운 이유
Naver
"그는 미소의 성장에 대해 “온라인 플랫폼이 오프라인 삶을 위해 존재한다는 걸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고객에게는)서비스에 직결된 정보만 묻는다. 예를 들어, 초기에는 청소 예약 때 ‘집에 아기가 있는지’ 체크했다. 그런데 클리너들에게 ‘이걸 알면 청소를 더 잘할 수 있나요?’ 물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 필요한 건 고객 정보가 아니라 ‘아기 매트는 들어서 아래 바닥도 닦아준다’ 같은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삶을 덜 복잡하게 만들려고 미소를 쓰는 거다. 그러니까 앱도 심플해야 한다. 우리는 인스타그램같이 고객이 많은 시간을 화면에 머물기 원하지 않는다. 미소에서 목적만 달성하고 나가시면 된다. 앱을 짧게 쓰고 당신의 오프라인 삶을 누리세요, 라는 거다.” 고객이 앱에 오래 머물러야 하고, 고객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집해야 하고... 기존의 앱들과 거꾸로 가서 신선한 회사. 홈서비스 회사 '미소' 창업자 빅터 칭 대표 인터뷰. 와이콤비네이터가 꼽은 유니콘 스타트업 후보(YCG)에 선정된 회사.
2021년 6월 21일 오전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