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4년만에 확 바뀐다는 SKT 멤버십 개편안이 화제네요. 기존에는 고객등급별로 포인트를 지급하고 제휴처 이용시 할인혜택을 다르게 제공한 것이 핵심이라면, 앞으로는 제휴처 이용시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다음에 포인트를 모아서 원하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로 운영체계가 변경된다는 것이 주요 골자 입니다.
SKT 고객의 제휴사 이용실적은 이미 기존 멤버십 체계에서도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라 특별할 것은 없어 보입니다만, SKT 포인트 즉시 할인이 아니라 적립 후 할인이 되면 포인트 비용 정산 시기가 그만큼 연기될 수 있겠네요. 마치 스타벅스 기프트카드에 금액을 충전해두고 필요시 사용할 때까지는 현금보유액이 스타벅스에서 관리되는 것과 유사하게, 포인트가 적립된 이후 사용되기 전에는 부채관리만 하면 되거든요. (유효기한 이후에는 소멸되고요)
하지만 무조건 나쁘다고도 볼 수 없는 것이, 포인트 사용에 대한 규정이 상세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1포인트 이상 보유시 1원처럼 즉시 사용 가능하다면 포인트 사용액은 이전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어 보여요. 이거저거 모아서 한 방에 다 쓸 수 있으니까요.
8월에 실질적인 상세안이 나온다니 그 때 한번 더 살펴보면 좋을 것 같네요.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