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간지러워 할만한 포인트를 알려주는 콘텐츠가 내 상세페이지에 있는가? 고객은 자신이 어떤 물건을 사야 할지 '정확히는'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객님이 찾고 계신 건 그냥 여름 샌들이 아니라 '처음 신어도 뒤꿈치가 까지지 않는 여름 샌들'일 걸요?" 하고 알려 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고객이 어렴풋이 느꼈지만, 정확히는 몰랐던 불편함이나 욕망을 알려주는 콘텐츠가 상세페이지 초반부에 나와준다면 체류 시간과 구매 전환율 모두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어의 온도를 내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언어의 온도는 이미 정해진 제품의 톤 앤 매너에 좌우될 때가 많거든요. '고급스러움 강조, 무채색 위주'라는 전체적인 제품의 톤 앤 매너는 이미 제품 기획 단계, 적어도 사진 촬영 단계에서 거의 잡혀 있습니다. 이때 디자인에 들어갈 텍스트나 카피, 설명글을 어떻게 쓸지도 대략적으로 정해지지요.  상세페이지 언어 또한 조금만 신경 쓴다면 누구나 알맞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상세페이지의 언어의 온도를 구현한다는 건  • 우리 브랜드의 컨셉을 • 타깃 고객들에게 쉽고 익숙한 단어, 말투, 문장을 사용해서 카피와 설명글을 만들어낸다는 거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 상세페이지뿐 아니라 모든 글을 쓸 때 생각해야 할 것들이다. 읽는 사람, 고객을 생각하는 글을 쓸 것! . #퍼블리뷰 #20일차

구매를 부르는 '언어'는 따로 있다! 상세페이지 언어의 온도

publy.co

구매를 부르는 '언어'는 따로 있다! 상세페이지 언어의 온도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1년 7월 8일 오전 10:20

댓글 0

    함께 읽은 게시물

    [ Q. 기획의 과정에서 스스로 확신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

     • 

    댓글 1 • 저장 26 • 조회 1,898


    🍨'배라', 25년 만에 실적 공개 안 한 이유

    ... 더 보기

    [인사이드 스토리]'배라', 25년 만에 실적 공개 안 한 이유

    비즈니스워치

    [인사이드 스토리]'배라', 25년 만에 실적 공개 안 한 이유

    조회 209


    퍼플렉시티, 기업가치 19조 돌파 및 사업 확장

    ... 더 보기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기업가치 19조8000억원…7조원 껑충

    파이낸셜뉴스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기업가치 19조8000억원…7조원 껑충

    ⟪기획의 말들⟫ 출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