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술관이 밀레니얼 세대의 새로운 문화예술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2.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찾는 20대가 늘어나면서 영화나 공연에 집중됐던 문화 향유가 전시장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 3. 남과 차별화된 문화 관람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전시장 인증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는 젊은 층도 급증했다. 특히 만24세 미만 관람자에게 입장료(4000원)를 면제해주는 국립현대미술관과 자체 기획 전시 관람료가 없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20대의 발길을 당기고 있다. 4. 새로운 문화예술을 찾는 밀레니얼의 욕구에 부합하기 위해 미술관도 다목적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주요 고객층인 20대를 위한 디제잉, 콘서트, 발레,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5.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MMCA 나잇' 행사 참여자 중 20대 비율이 60~70%를 차지하며, 3분 만에 참가자(선착순 500명)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도 콘서트와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장르와 결합한 '뮤지엄나이트'를 확대하고 있다. 6. 윤승연 국립현대미술관 홍보관은 "최근 2~3년 사이 문화예술 관람 트렌드를 주도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변화 양상에 주목하고, 전시를 포함한 '경험' 공간으로 미술관을 확장시켜가고 있다. 이들이 주로 애용하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한 소통 강화, 디제잉·공연 등 금요일 야간 행사, 책방 작담, 열린강좌 등을 보다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대 문화예술 성지로 부상한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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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문화예술 성지로 부상한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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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9일 오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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