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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経済新聞
<일본의 버려지는 음식 '식품 로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 최근 일본에서는 식품 로스 즉, 다 팔리지 않아 버려지는 음식에 관한 각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버려지는 음식은 연간 600만톤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편의점 음식인 도시락, 삼각김밥, 오뎅 등 판매 되지 않아 버려지는 양이 상당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식품 로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과 궁리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1) 타베테 (TABETE) 라는 app은 빵집이나 반찬 가게가 저녁 이후에 팔리지 않고 남은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등록하면, 근처에 있는 회원이 스마트폰으로 구입하고 집에 가는 길에 들러서 픽업해 가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450개 점포, 약 20만명의 소비자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rebake(リベイク)또한 타베테와 비슷한 컨셉으로 빵집의 남은 빵을 약 20~30% 싸게 구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2019년 12월 기준, 전국의 빵집 약 230개가 등록, 개인 회원은 2만 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2) 통조림 식품을 만드는 칸브라이트 (カンブライト)라는 회사는 규격이 맞지 않아 제품화되지 못하거나, 제조과정에서 흠집이 난 제품 등 충분히 먹을 수 있지만 버려지는 식품을 이용해 통조림 제품을 만듭니다. 또한 이러한 제품을 판매하는 자판기를 최근 긴자에 설치하였습니다. 3) 최근 일본의 패밀리마트는 겨울 인기 상품인 오뎅을 패키지 형태로 전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편의점에서 직접 조리하는 오뎅 중 팔리지 않는 분은 밤이면 전부 폐기한다고 합니다. 패밀리마트가 제작한 패키지 오뎅은 유통기한이 6개월이며, 냉장 보관을 하다가, 고객이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전자렌지에서 데워주는 형태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식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 더하여 식품 로스를 줄이는데 일조한다는 만족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
2020년 1월 22일 오후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