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 스타트업들의 경쟁은 국내에서도, 실리콘 밸리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업계가 포화되면서 크고 작은 업체들의 인수와 전략적 투자 소식 (아마존이 영국 배달 서비스 Deliveroo 에 투자한 사례)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인수 합병 소식 (우버가 중동 지역 배달 서비스 Careem 을 인수한 사례) 들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미국 내 대표적인 서비스 도어대시 (DoorDash) 도 스케일 성장을 위해 비교적 소형 서비스인 캐비어 (Caviar) 를 인수하였습니다.
두 서비스를 미국에서 직접 사용해본 경험에 비추어 생각해보면 도어대시는 좀 더 대중적인 레스토랑들 (패스트푸드, 체인 레스토랑들) 서비스에 강점이 있고, 캐비어는 로컬 맛집 위주로 캐비어를 통해서만 배달이 가능한 레스토랑들이 많은 것이 강점입니다.
기사에서도 이러한 차이점을 소개하면서 레스토랑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유저수 증가 그리고 추가적인 수익화 기회를 기대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