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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대로, 당신들은 당신들대로" 모델 학원에 나간 최순화 할머니는 이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 순간, 최순화 씨는 어떤 경계를 사뿐하게 건넜던 건 아니었을까요?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이라도, '남들처럼 해야 하는 아닐까'라는 의심이 비집고 들어오는 순간 조바심이 생깁니다. 그들이 옳고 나는 그른 것 같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내가 아닌 사람들은 그저 내가 아닌 것입니다. 남들과 비교하면서 내 부족한 점을 찾느니 내가 가진 것들 안에서 강점을 찾는 편이 늘 좋았죠.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우린 가끔 자아의 함정에 빠지고 맙니다. 최순화 할머니의 이 기사를 읽으면서, 나는 이번주에 얼마나 휩쓸렸는지 문득 생각했습니다. 나는 얼마나 나 자신이었는지, 내 시간은 얼마나 온전했는지 생각했어요. 내일은 알 수 없다 해도, 큰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시간은 반드시 다시 주어진다는 것만이 위안일 때가 있습니다.

[달라도 괜찮아] "할머니, 모델해도 되겠어요" 한마디에 가슴이 미친듯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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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괜찮아] "할머니, 모델해도 되겠어요" 한마디에 가슴이 미친듯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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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31일 오전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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