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aS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일본 철도 회사들 > MaaS (Mobility as a Service)는 다양한 교통 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개인이 소유한 교통 수단을 포함하여 해당 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는 모든 교통 수단을 하나로 묶어 이동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으로, 최근 유럽의 도시를 중심으로 실증실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철도 회사들도 MaaS를 시도해보기 시작합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인구가 감소하는 일본에서는 철도 각사가 MaaS에 거는 기대가 큰데, MaaS를 통해 철도와 지역의 사업체를 연결함으로써 이용자를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려는 목적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 철도 회사들이 추진하는 MaaS는 지역의 교통시설 뿐만 아니라 숙박시설, 상업시설과 제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센다이시 (仙台市)는 고객이 스마트폰에서 이동 수단을 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등의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니가타시 (新潟市)는 시내 관광지를 순회하는 버스 티켓을 500엔에 발행하며, 1600엔으로 일본 사케와 안주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티켓도 제공합니다. 이즈 (伊豆)에서도 버스나 철도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와 관광지의 티켓을 발행합니다. 오다큐 전철은 음식의 정액제 서비스와 교통수단을 조합한 MaaS를 실험 중입니다. MaaS는 최근에 태동된 컨셉으로 초기 실험단계입니다.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교통의 효율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일본은 교통수단 뿐만 아니라 상업시설 등 다양한 비즈니스와 제휴를 하고 있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일본 사회의 커다란 문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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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経済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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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5일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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