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프렌즈' 6인방 15년만에 다시 뭉친다
한국경제
Warner Bros. 가 올해 5월 런칭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HBO Max의 출범을 앞두고 미드 Friends의 25주년 기념 주연배우들의 Reunion 이라는 흥행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Friends의 주연배우들 모두와 특집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WSJ을 통해 전해졌는데요. 프렌즈 25주년 특집은 약 1시간 분량으로 제작되며, new episode가 아닌 배우들의 interview 형식으로 각 배우들의 1시간 방송 출연료는 평균 30억 수준 이라고 하네요. 프렌즈는 종영한지 15년이나 지났지만, 작년까지도 넷플릭스 에서도 시청시간 으로만 치면 2위를 기록했던 미국에서는 전 세대간에 여전히 사랑받는 컨텐츠 입니다. Warner Bros. 에서는 HBO Max 출시를 앞두고 프렌즈의 독점 제공을 위해 작년에 넷플릭스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는데요. 1시간 짜리 특집방송에 이렇게 어마무시한 금액을 쏟아붇는 것 자체가 프렌즈라는 컨텐츠로 초반에 흥행몰이를 확실히 시작하겠다는 의지로 비춰집니다. 프렌즈와 왕좌의 게임 이라는 흥행 카드 2장은 일단 확실히 쥐고 스트리밍 서비스 전쟁에 뛰어든 HBO Max 가 초반에 어떤 성적을 거둘지, 올해도 계속 치열해질 OTT 시장이 기대가 됩니다.
2020년 2월 9일 오후 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