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 & Wide] GM·테슬라 심장 쥐었다...주가 32% 뛴 진격의 LG화학
중앙일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화학이 약진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와 GM이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를 선택했습니다. 폴크스바겐의 물량도 수주를 했습니다. 2019년 3분기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이 11%입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에서 핫한 기업이고, GM은 세계 최초의 전기차를 만든 이력이 있는 전통적인 강자입니다. 상징성이 매우 큰 기업들과 손을 잡은 것입니다. LG화학은 지난해부터 재계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구광모 회장의 1호 영입인사인 신학철 부회장 덕분입니다. 신 부회장은 화학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전지사업 매출을 50% 수준으로 올린다고 공언을 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기존 강자는 중국의 CATL과 일본의 파나소닉입니다. 일본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도 LG화학의 기회인 것 같습니다.
2020년 2월 9일 오후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