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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적 미학> 1. "한국은 빠르게 부유한 국가가 됐지만, 그 속도에 따라가지 못한 이들은 길을 잃은 상태에 놓였습니다" 2. "이때 모종의 열등감을 품게 되었죠. 이처럼 경제는 단지 숫자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간의 온갖 감정이 담긴 단어입니다" 3." (특히) 사회의 최상단에 있는 계급과 최하층에 있는 계급이 텔레비전(미디어)에 거의 등장하지 않은 것 또한 우리가 마주한 또 하나의 현실입니다. 그리고 기생충은 그 두 계급을 만나게 하는 것에서 영화의 힘과 영화가 가진 흥분이 나옵니다" 4. "'현실적으로 거의 만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이 만나면 어떨게 될까'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그런 믜미에서 기생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분노'가 아니라, (찝찝한 기분의) '비애'입니다" 5. "(물론) 사회 변화를 위해 열심히 싸우는 분들을 늘 응원합니다. (다만, 저는 영화가 혁명의 도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영화의 진정한 힘은 다른 곳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6. "다큐멘터리나 선전물이 아니라, 영화는 관객이 마치 발가벗겨진 듯이 느끼게 할 때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집니다" 7. "즉, 어떻게 생각을 바꿀지, 혹은 무엇이 나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일일이 말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끔찍하고도 폭발적인 현실의 무게를 그대로 보여주고 직면하게 하는 것, 저는 그게 영화가 가진 미학이라고 믿습니다"

"현실의 적나라한 무게를 보여주는 것이 시네마의 미학이니까"

Ttimes

2020년 2월 12일 오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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