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최고가 되거나 나가거나... 회사는 일하는 곳, 놀이터 아니다"
Chosun
"규칙 중심형 기업은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실수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기존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도 크다. 그러나 호기심이 많거나 개성이 특출난 혁신가는 이런 기업에 거의 남아 있지 않는다. 더구나 시장은 더 빠르게 변하고 움직인다." "복장에 관한 규칙이 없다고 발가벗고 출근하지 않듯, 휴가에 대한 정책 없이도 넷플릭스에선 아무도 한가롭게 놀지 않는다." "최근 넷플릭스 인재 관리에 대해 가장 많이 강연 요청을 받은 지역은 공교롭게 덴마크·노르웨이 등 노동자 복지가 강력한 북유럽 국가였다. 한국도 자유와 책임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 재택근무 경험 4.3%. 재택근무 시행을 주저하는 대한민국의 기업들에게 전 넷플릭스 CTO(Chief Talent Officer·최고인사책임자) 패티 매코드가 주는 메시지. 재택근무 하나쯤 시행한다고 직원들 놀지 않아요. 더군다나 요즘은 '창의'와 '혁신'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 시대에요. 그 정도로 직원들을 믿지 못할거면서 어떻게 창의적인 인재가 모여들길 바래요?
2020년 2월 16일 오전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