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기획 제작 집행까지 혼자 하는 디자이너이자 마케터로서 팔리는 콘텐츠를 찾기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다.
나 역시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말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기가 콘텐츠 마케팅의 기초라 생각한다.
그것만으로 무조건 팔리는 컨텐츠가 만들어지는건 아니지만 말이다.
아티클을 읽던 중 디자인 퀄리티를 높이는 일에 신경을 쓰지 말라는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다.
나는 마케터이자 디자이너이지만, 본질은 디자인과를 나온 디자이너로서 아무래도 포기할 수 없는 부분들이 존재할수밖에 없다.
직관적인 디자인은 좋다.
그렇다면 직관적인 디자인은 예쁘지 말아야하는가?
하고싶은 메세지만 보이는 ‘쌈마이한’ 디자인은 아무리 메세지가 직관적이어도 사고싶지가 않다.
광고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 제품 브랜드의 이미지, 광고타겟의 연령대에 맞으면서도 직관적인 광고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이미지를 찾기 위해 시간을 많이 쏟고, 퀄리티의 타협점을 찾는데 오랜 노력을 들여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아티클에서 말하는대로 시간을 덜들인 20개의 광고로 소구점을 빠르게 캐치해내는 방향이 물론 효율적이라고 머리로는 인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퀄리티와의 타협점을 찾아내는건 디자이너이자 동시에 마케터인 나의 오랜 숙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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