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의 ‘괴로운 밥벌이’를 ‘행복한 밥벌이’로 바꿔주려면? - HSG 휴먼솔루션그룹
네이버 블로그 | HSG 휴먼솔루션그룹
“To jobs that pay the rent! 집세 내주는 직장을 위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나온 대사다.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대학 졸업생인 주인공. 하지만 그녀는 당장 생계를 위한 일자리가 급하다.
평소 패션 산업을 ‘쓸데없는 산업’이라고 생각했던 그녀지만 생계를 위해 패션 잡지사에 취직한다. 주인공의 친구들은 그녀의 취업을 축하해주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그녀의 건배사는 바로 “집세 내주는 직장을 위해!”
많은 직장인의 공통된 꿈이 뭔지 아는가? 다름 아닌 ‘퇴사’라고 한다. 격하게 공감이 되면서도 슬픈 현실이다. 물론 퇴사 자체를 꿈꾼다기 보다는 ‘뭔가 더 신나게 할 수 있는 일’을 꿈꾼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이다.
구성원 입장에서는 회사에 나오는 게 너무 따분하고 싫지만 당장 관둘 수는 없다. 집세도 내야 하고 생활비도 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하는 일의 의미도 모르겠고 재미도 없으니 몰입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가 ‘자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이런 구성원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내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이다. 밥벌이를 위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어쩔 수 없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물질적 보상이라는 외적동기(extrinsic motivation)만 있는 일은 ‘생업’이다. 반면 진짜 좋아하는 일은 ‘천직’이다. 그럼 구성원의 일이 ‘괴로운 밥벌이’인 생업에서 ‘행복한 밥벌이’인 천직으로 바뀔 수 있게 하려면, 경영자는 무엇을 해야 할까?
1️⃣존재 이유인 ‘Why’를 알려줘야 한다. 고성과자들은 자신의 일에 강한 ‘의미’를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즉 회사에서 일함으로써 돈을 버는 것 뿐만이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고 여긴다는 것.
상상해보자. 제약회사에는 영업사원들이 있다.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 할당된 목표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은 ‘의사들이 좋은 약품을 선택해서 환자들의 고통을 하루빨리 없애주도록 하기 위해’라고 생각한다.
어느 쪽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 당연 후자이다. ’숫자를 맞추기 위해 억지로 하는 일‘이, 의미를 알고 ‘신이 나서 하는 일’을 어떻게 이길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조직이 해야 할 일은?
구성원의 일이 본인뿐 아니라 조직과 사회에 가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바로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 즉 미션(Mission)을 알려주는 것이다. ‘왜 우리는 이 일을 하고 있고, 왜 우리가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제대로 찾아 일깨워줘야 한다.
미용실은 단지 ‘머리를 자르는 곳’이 아니라 ‘고객의 감춰진 아름다움을 찾아 그들에게 자신감과 행복을 주는 곳’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균일가로 저렴한 생활용품을 파는 가게는 그냥 1000원 숍이 아니라 ‘생활 물가 지킴이’가 될 수 있다.
세계적인 기업도 마찬가지다. 계속해서 사업 확장을 하는 아마존은 ‘고객이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싶은 모든 것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 (Everything Store)’는 미션을 내세운다. 이 미션 덕분에 아마존은 소매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비난에도 구성원들의 자부심을 꿋끗이 지켜낼 수 있었다.
2️⃣구성원이 스스로 깨닫게 하라. 열 마디 말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더 나은 법. ‘나는 그리고 우리는 왜 이 일을 하는가?’를 경영자나 리더들이 주입하는 것보다 구성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면 더 효과적이다. 관련된 실험도 있다.
대학 동문들에게 전화를 걸어 장학금을 모금하는 일을 하는 직원이 있다. 이들이 전화를 돌리면서 얼마나 많은 냉대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하고 있는 일이 점점 싫어질 게 뻔하다.
그런데 이 직원들이 실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만나도록 했다. 그 장학금 덕분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인생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학생들의 얘기를 듣게 한 거다. 결과는 어땠을까? 모금 액수가 몇 배나 늘어났다고 한다.
이전에는 자신의 일이 ‘하찮은 일’에 불과했지만 장학금 수혜자를 만나는 순간 ‘보람되고 가치있는 일’로 변했기 때문이다. 경영자는 우리가 하는 일의 수혜자 (대개 고객일 확률이 높은데), 이들의 목소리를 구성원들이 직접 듣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
3️⃣일상적으로 맥락을 밝혀라. 조직의 존재 이유가 너무 거창하다고? 일상적인 업무 상황에서 그런 거창한 의미와 가치를 어떻게 매번 강조하냐고? 맞다. 조직의 존재 이유는 ’잊어버릴 때쯤‘ 한 번씩 일깨워주는 것이다.
그런데 일상적으로도 구성원들의 내적 동기를 자극할 수 있도록, 리더의 업무 지시 원칙을 바로잡아야 한다. 일을 지시할 땐 반드시 맥락을 알려주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가령, 인턴사원에게 대량의 복사 업무를 시킨다고 가정해보자. 아무런 앞뒤 설명 없이 “500부 복사 부탁합니다”라고 하면, 지시 받는 사람은 ‘정말 귀찮고 하찮은 일’을 해야 하는 사람에 불과해진다.
하지만 “이 서류는 우리 회사에 투자를 결정할 사람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500부 복사 부탁합니다.”라고 일의 맥락을 알려주면 어떤가. 같은 일을 해도 마음자세가 달라진다.
구성원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낮아지는 것은 거창한 데 있지 않다. 업무의 큰 그림과 맥락을 알아야 일을 할 때 의미가 있고 ‘허드렛일이나 하는 사람’으로 전락하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전략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사이먼 사이넥(Simon Sinek)은 ‘왜 이 일을 하는가?’의 중요성을 뇌과학으로 설명한다. 뇌에서는 신피질이 논리적인 분석을 담당하고 변연계는 감정을 담당한다.
의사결정을 하고 행동을 통제하는 것은 변연계가 큰 역할을 하는데, 이 변연계는 ‘왜’에 의해 움직인다. 그래서 다른 이의 행동을 이끌어내려면 반드시 ‘왜’로 ‘영감’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구성원들을 움직여야 하는 경영자라면 반드시 ‘왜’라는 물음에 집착하자. 구성원도 고객도 모두 행동으로 답할 것이므로.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5년 6월 2일 오전 7:29
Con Tiradas Gratis Coin Master Hoy, tienes todos los giros, recompensas y actualizaciones que necesitas en un solo sitio. Get now: https://tiradasgratiscoinmasterhoy.com/
At 1word4pics , we turn Lifestyle topics into everyday solutions. No long reads — just smart content that helps you live better, one article at a time. read now: https://1word4pics.com/
1. 스티브 잡스는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스스로에게 물었다.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이 일을 계속할 거냐고.
다이스(Dice)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2%가 내년에 이직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1년 전에는 44%가 그렇게 응답했다. 조직의 아젠다를 추진하는 데 있어 우수한 인재는 매우 중요하다. 인재의 상실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게 하는지는 누구나 잘 알고 있을 터다.
... 더 보기1. 일도 연습도 운동도 공부도 취미도 지속 가능한 방식을 택한다. 한두 번 영혼을 불사를 듯 무리하여 깜짝 성과를 낼 순 있지만 자기 속도와 맞지 않으면 금방 멈춰 서게 되고, 심하면 넌덜머리가 나 아예 반대쪽으로 수도 있다.
... 더 보기1. 설득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설득하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