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팀장이 됐을 땐 제 일하는 스타일이 혼자 플레이하거나 각자 맡은 일을 하며 대등하게 협업하는 방향이어서 막막했습니다. 나와 다른 스타일의 사람들을 독려하며 이끌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내가 누군가에게 지시를 해야 한다는 부분이 정말 큰 부담이었죠. 팀장이 처음 됐을 때 봤다면 좋았을 글이라, 지금 읽게된 게 아쉽네요. 물론 아직도 개선하지 못한 부분들은 이 글의 방법대로 실천을 해야겠지만요.
한번에 쏟아지는 다른 류의 일들을 동시에 해나가야 한다는 게 참 부담이었는데요, 이젠 메뉴얼처럼 몸에 익은 일처리 방식이 있어 전보다는 일 처리가 원활해진 것 같습니다. 그때는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하는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해 더 헤맸던 것 같은데, 이 글 대로 그냥 받아들이는 게 답이더라고요.
아직 고민인 점이라면 아직까지도 지적을 잘하는 법을 모르겠다는 거네요. 반복되는 실수를 하지 않게 돕는 방법은 뭘까. 분명 일은 열심히 하는데 엇나가는 태도는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내가 여기까지 지적해도 되는 걸까 싶어 계속 망설이다 보니 오히려 팀원들과 사이가 벌어지는 것 같아 요즘은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지적하는 법에 대해 궁리 중입니다. 이 글에 나온 반복되는 잘못된 점을 시스템으로 만들어 개선시키는 방법도 생각해 보려고요.
이론은 쉬워 보이지만 내 상황에 딱 맞게 적용하기까지가 힘들어 늘 고민하게 되네요. 역시 고민과 시간투자가 답이겠지만요!
#퍼블리매일읽기챌린지 #퍼블리뷰 #퍼블리뷰6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