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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님을 모델로 썼을 때, '오 지그재그가 이제 한예슬님을 배우로? 많이 컸나보다, 브랜드이미지랑 너무 찰떡이네'라고 생각을 했었다. 이후 윤여정님 광고가 공개되었을 땐 '미친 대박'이라는 감탄과 함께 '저번(한예슬님)부터 일 되게 잘하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캠페인별 목표가 명확하고, 스텝 바이 스텝으로 나아갔기에 소비자도 그 과정을 함께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카피를 작성할 때 모델을 고려하고, 캠페인 목표만을 위해 브랜드네임마저 과감하게 포기하셨다는 말이 놀라웠다. 목표에 집중할 수 있었기에 임팩트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는 걸 이 캠페인 사례를 통해 새삼 깨달았다.
사람들을 광고에 더욱 열광하게 만든 카피 '니 맘대로 사세요'의 실마리를 3년 전 논의에서 찾았다는 점도 인상깊었다. 어디였더라, 어떤 아이디어는 무르익는데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는 말을 본 적이 있는데, 이게 바로 그 케이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래서 한 번 나온 아이디어는 어떤 식으로든 기록하고 정리해둬야 하는가보다. 당장 쓰진 못하더라도 제 자리에 맞는 날이 왔을 때 서랍에서 꺼내어 그 자리에 꼭 맞출 수 있도록.
소비자 세대가 뭘 원하는지, 뭘 하면서 노는지를 잘 알고 그야말로 깨알같이 진행한 이벤트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잘 아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1020패션플랫폼에 대한 광고제안서를 작성하면서 윤여정님을 모델로 제안한 광고대행사의 기발함에 감탄했고, 브랜딩팀 외에 대행사의 이야기도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