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이런 글을 본 적이 있어요. '우리는 지금 우리의 삶이 무너질 정도로, 아주 바쁘고 아슬아슬 할 때 성공했다고 인정받는 시대에 살고 있다.' 바쁘다는 말이, 밥 먹을 시간이 없다는 말이, 성공이라는 착각을 주지는 않았는지 생각 해 봅니다. 저는 지난 주말, 하루 종일 잠만 잤어요. 낮 12시쯤 일어나 어슬렁 어슬렁 한강가서, 돗자리 피고 누워 잤답니다. 제가 시간을 컨트롤 한 기분이었어요. '이거 끝나고 저거해야지...' '씻은 다음에는 이걸 마무리해야지...' 늘, 시간에 쫓겨 살고 있지만 질릴 때 까지 한강에서 잠을 자니, 아주 기분이 좋더라구요!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계란 퐁당 빠진 라면! 돗자리에 기어오르는 개미! 완벽했습니다! 바쁜 척 말고! 아니! 진짜 바빠도! 밥은 꼭꼭 챙겨먹고, 가끔은 일탈도 하면서 사람 사는 기분은 느끼며 살아요 우리! 먹어라! 그리고 힘내라! 💪2021.8.30 월요팅!

흙회장의 흙수저 탈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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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30일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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