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BE를 캐리하는 '콘텐츠'와 '플랫폼'
드넓은 잔디밭과 지금 이 순간에만 만날 수 있는 라이브 공연. 사람들은 떼창과 군무를 즐기고 맥주를 마신다. 코로나 이전, 그때를 기억하는가?
글쓴이 또한 봄이면 '뷰티풀민트라이프', '그랜드민트페스티벌'에서 말랑한 감성을 좇았고, 여름이면 '펜타포트락페스티벌', 'EDC(Electric Daisy Carnival Korea)'에서 밤새 사람들과 부대끼며 뜨겁게 내달렸다. 가을이면 '서울재즈페스티벌'과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서 돗자리를 펴고 낭만을 마셨다. 추억과 감동이 가득한 페스티벌을 우리는 사랑해 마지않았다.
하지만 사업적으로 이런 페스티벌은 '별로'다. 고정비가 상당히 높은 비즈니스이기 때문이다. 티켓이 얼마나 팔리느냐와는 무관하게 일단 개최를 위해 투입해야 하는 비용이 어마어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