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도 마켓플레이스로 진출]
커머스에서 스케일에 큰 영향 주는 것에는 아래 두 가지다.
- 셀렉션을 어떻게 늘릴 수 있는가
- 많은 양의 배송을 감당할 수 있는가
마켓컬리는 검증된 상품 위주로, 고품질의 제품군으로 새벽배송이라는 틈새시장으로 성장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위 두 가지 이슈가 계속해서 성장의 한계를 만들어왔을 것이다.
더 큰 규모적 성장과 IPO을 위해서인지, 이제 오픈마켓으로 나간다고 한다.
이럴 때 컬리만의 색깔을 어떻게 유지할지 궁금하다.
기사보면서 놀라웠던 사실은, 아직 부산에도 진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역마다 물류센터+배송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쉽지는 않겠지만,
서울인근지역으로 이정도 규모의 사업이라면 지역확장을 통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다만 unit economics가 언젠간 개선되 것이라는 전망이 필요할텐데 지금 직사입구조로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기정전략으로, 고품질MD + 새벽배송으로 브랜딩을 하고, 실제 수익은 오픈마켓을 통해 얻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 중에 하나인 것 같다. 마치 아마존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