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년 뒤 고용시장은 어떻게 될까?]
- 일본 인구는 2008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작년을 기점으로 사망인구가 출생인구를 넘어섰고, 일본의 인구구조를 그대로 따라갈 예정입니다.
- 올해부터 일본은 고령자 고용안정법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의 정년을 만 65세에서 70세로 연장했습니다. 아예 정년 제도를 폐지하는 대기업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이렇게 기업들이 정년을 없애는 이유는 젊은 직원을 구하기가 힘든 상황이 되어서입니다. 도쿄에서는 구직자 1명 당 기업 수가 무려 2개입니다. (한국은 0.6개) 이런 상황이니 나이가 아무리 많더라도 숙련된 인력을 유지하는 것이 기업들에게 절실해졌습니다.
- 청년층의 구직난이 없어지는 만큼, 젊은 비숙련노동자를 저렴하게 고용하던 서비스업의 인건비는 폭등할 것입니다. 키오스크로 대체가 어려운 서비스업은 노령층을 고용하던가, 외국인을 고용하던가, 아니면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