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예쁘게 만들어도 안예쁩니다. 초기스타트업에서 서비스기획을 맡은 적이 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다. 사방팔방 검색하며 공부하고 모르는 건 커뮤니티에 물어보았다. 브런치도 참고하였고 레퍼런스도 참 많이 했다. XD로 첫 그림을 그리기까지 무려 2주나 걸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일단 네모칸부터 그릴 걸 그랬다. 왜냐하면 조금이라도 목적에 맞게 "예쁜 앱"을 그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예쁘게 만들어도 안예쁘다. 그게 현실이다. 😽고양이도 할 수 있는 앱 설계서 작성법 센스있는 제목만큼 앱 설계에 대한 흐름을 잘 적어놓으셨다. 서비스기획을 할 때 생각이 나기도 하고 한 문장 한 문장 너무나 공감이 되는 글이다. 특히 ‘일을 잘하는 건 다른 문제' 라는 말이 가장 인상깊다. 서비스화면을 그리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목적에 맞게 사용성이 우수한 앱을 디벨롭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후 사용성은 사용자들에게 맡겨야 한다. VOC를 통해 업데이트를 하고 어떤 인사이트가 있는지 모니터링도 잘해야 하고 마케팅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고양이도 할 수 있는 앱 설계서 작성이지만 더욱 중요한 건 함께, 그리고 사용자의 피드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