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당연히 여러가지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숨 쉬듯 자연스러운 상황부터 다소 당황스러운 순간까지...이런 상황에서 마음가는 대로 행동을 해도 상관은 없는데, 나는 잠시 멈추어 생각을 하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다. ‘내가 이 상황에서 멋있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
상식이 안 통하는 사람에게까지 친절하라거나,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경제적 무리를 하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아마도 멋있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행동했을 거야’라고 생각한 후에 그걸 행동으로 옮기면 차츰 그 행동이 쌓여서 진짜 내가 된다.
보통은 먼저 인사하시는 경비 아저씨와 청소해 주시는 분들께 먼저 인사하는 일, 누군가가 악의를 갖지 않은 상태에서 저지른 실수는 눈감아 주는 일, 내가 잘못한 일이 있을 때 인정하고 상대방에게 사과하는 일...
내가 ‘바른 사람’이어서 가능한 일이 아니라, 잠시 멈추고 ‘멋진 사람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까?’라는 잠깐 동안의 생각...그렇게 몇 년을 쌓고 보니, 어느덧 그 일이 나의 평판이 되고 나의 이미지가 되고, 실제의 나와 점점 동일해지더라.
‘멋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잠깐 멈추고 이 생각만 해도 참 많은 행동이 변화할 수 있다. 결국 멋짐도 습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