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가 쉬어가는 연휴에 기다려지는 레터》
추석 연휴에 아침마다 가장 크게 체감하는 변화는 '읽지 않은 메일의 숫자'입니다. 매일 아침 8시, 9시에는 여러 콘텐츠 플랫폼에서 성심껏 작성한 메일이 도착하거든요. 연휴에는 해외 뉴스레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휴식기를 갖습니다. 저는 매일 10개 정도의 뉴스레터를 받아보고 선택적으로 개봉해서 속독하는 편인데요. 연휴에도 받아보고 싶은 메일을 제외하고는 구독 해제를 할 생각입니다. 기다려지는 뉴스레터를 제외하고 말이죠. 가끔 뉴스레터 디톡스를 하는 것도 유용한 습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커머스 사이트에서 보내는 메일은 3가지를 주의해야 합니다.
➊ 유용한 정보를 포함해서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는가?
메일을 개봉하지도 않고 제목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전달한다면 어떨까요? 메일 제목은 메일 개봉을 하기 위해 사용자가 클릭(터치)을 하기 전에 핵심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정보 요소입니다. 여기서 광고, 마케팅 목적으로 사용자에게 혼선을 주는 것이 적절할까요?
➋ 가장 중요한 위치에서 사용자의 우선순위를 반영하고 있는가?
가장 민감한 정보는 가장 중요한 자리에 명확하게, 가장 먼저 알아차릴 수 있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건을 주문하고 커머스 사이트에서 전달하는 '송장번호'는 사용자가 직접 상품 추적을 하지 않더라도 그 정보 자체로 안심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발송했다는 사실을 제목에, 송장번호를 본문 가장 상단에, 선택하면 바로 트래킹이 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➌ 사용자 행동에 대해 얼마나 신속하게 반응하고 있는가?
결제를 하고 나서 얼마나 빠르게 결제 내역을 메일로 전달하는지가 관건입니다. 바로 확인하고 창을 닫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죠. 핵심은 주문 정보를 명확하게 안내하고, 잘못되었거나 변심했을 경우 어떤 방법으로 주문을 취소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지 안내하는 것입니다. 주문을 취소한 고객은 많은 경우 동일하거나 더 큰 금액의 상품을 다시 주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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