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 동네는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을까] 제가 있는 헬싱키 지역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을 (아직까지는) 보기 어렵습니다. 참고로 이곳 핀란드는 3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오고, 130여 명이 자가격리 조치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유럽 국가의 확진자 수도 상승세이지요. 이곳 주요 언론들은 '마스크는 환자가 자신의 병을 퍼트리지 않기 위한 도구' 라고 설명하며, 별다른 증후가 없다면 오히려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가 링크로 가지고 온 것은 미국 포브스지 인데요, 제가 확인한 바 독일과 핀란드 언론들도 비슷한 논조 입니다. 물론 이는 아직까지 확진자 수가 많지 않은 곳 언론들의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최근 한국 언론들이 '마스크 대란!' 소식을 무한 반복하는 것도 마냥 좋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상황을 보도해주시는 건 고마운데...그 논조와 반복성 때문에 괜히 사람들을 더욱 불안하게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