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2국, 대기가스 감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촉구] 유럽 12국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게 대기가스 감축 방안을 더욱 강화하라는 서안을 전달했습니다. 동참한 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포르투칼, 슬로베니아, 라트비아, 프랑스. 내용인 즉슨, '유럽연합 국가들의 대기가스 배출 수준을 2030년 까지 (1990년 대비) 50% 가량 감축해나가자'라는 내용입니다. 당초 유럽연합은 대기가스 배출량을 40% 정도 줄이자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기왕 이렇게 가는 거, 아예 숫자 10을 더 얹어서 으쌰으쌰 해보자는 거죠. 위 유럽 12국가들은 조만간 이 서안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공식적으로 검토해주기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유엔기후정상회의에서 '50% 감축'이 유럽연합의 입장으로 공식화되길 원하는 걸로 풀이됩니다. 물론 이것이 집행위원회에서 통과될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합니다. 결정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독일이 이 서안에 참여하지 않았거든요. 독일 자동차 업계는 타이트한 환경 규제를 (당연히)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독일 정부도 고민이 많아질 거고요. 물론, 최근 여러 독일 지방선거에서 녹색당이 선전하고 있으니...결코 허왕된 꿈은 아닌 것 같습니다. 환경문제는 국경을 초월한 이슈입니다. 이에 유럽연합은 유럽 전역에서 활동 중인 '녹생당'을 중심으로 국가 간, 이념 간 연대를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답니다.

EU states call for speedy 2030 climate plan ahead of U.N. climate summit: letter

Reuters

EU states call for speedy 2030 climate plan ahead of U.N. climate summit: letter

2020년 3월 3일 오전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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