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도 VR로, 日 부동산 시장에 부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일본에서도 텔레워크 침투로 주거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집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부동산 모델하우스 시장에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VR (가상현실) 접객 도구인 ROOV (루브)의 수주가 급증하며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1) 실제 방과 VR의 융합
최근 인터넷 상에서 가구 배치 등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툴은 많지만, 루브의 장점은 (사진에서 확인 가능한 것처럼) 모델하우스의 벽면에 실제 방크기와 동일한 방 이미지를 투영시키고, 바닥에도 실물 크기의 가구 등을 프로젝션 맵핑으로 비추어 준다.
이에 따라 마치 가구가 놓인 방을 돌아보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실제로 걸어보며 생활 동선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
물론 바닥색, 가구 크기 등을 원하는 대로 바꿔가며 확인하는 것도 가능
2) 모델 하우스와 융합하여 코스트 삭감
상담에 필요한 물건의 정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하나의 플랫폼에 저장해 원스톱으로 쉽고 편리하게 열람이 가능한 기능도 제공
신축 맨션 (아파트)는 모델 하우스를 짓는데 비용이 많이 든다.
예를 들어 총 80개 호수, 방 타입 10개, 사업비 40억엔 (약 400억원), 판매 기간 2년의 신축 맨션의 경우 모델하우스 건설에 약 1억 7000만엔 (약 18억원)이 든다. 이것을 VR 콘텐츠로 대체하면 1000만엔 (1억원) 정도로 끝낼수 있다.
현실에서는 온라인 툴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델하우스와 병용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한 부동산 개발사는 2021년 11월 준공 예정인 맨션과 2022년 4월 준공 예정인 두 개 맨션의 모델 하우스를 하나로 만들고 루브 VR 툴을 활용하여 비용을 절감하였다.
3) 온라인 내람도 가능, 사용자의 행동로그 분석 가능
물론 온라인 접객도 가능하다.
최근 대도시권 거주자가 지방 도시의 신축 맨션을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사용자별로 열람한 VR 콘텐츠를 마이페이지에 저장할 수 있어 많은 양의 종이로 된 자료를 들고 갈 필요가 없이, 집에서 가족과 천천히 검토가 가능
“예를 들면 홋카이도에 사는 남성이 와카야마에서 물건을 방문한 경우, 부인은 홋카이도의 자택에서 콘텐츠를 확인한 후 계약까지 이르렀다”
무엇보다 루브의 장점은 사용자의 행동 로그를 분석함으로써 고객의 인사이트를 가시화 한다는 점
고객이 자택에서 VR 콘텐츠를 몇 번 봤는지, 어느 방을 봤는지, 어느 설비에 주목하고 있는지 등이 데이터로 축적되므로 다음 상담에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조망이 신경 쓰이는 것이 확인되면 검토하고 있던 방보다 높은 층을 제안한다.
4) 조작의 용이성이 장점, 지방 건설업자까지 확산 중
최근에는 대기업 개발업자 뿐만 아니라 지방이나 중견 사업자도 ROOV를 활용하기 시작하고 있는데
지리적인 제약이 없어지면서 지방 물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ROOV가 많은 디벨로퍼에게 선택되는 이유는 이러한 높은 기능성에 더하여 조작이 직관적이고 쉽기 때문
PC 나 태블릿 단말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데이터가 가볍고 전용 기기가 불필요, 앱을 인스톨할 필요도 없고 WEB 브라우저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