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가 10월 엘르(ELLE) 커버스토리에 나왔습니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10대 팝 스타(가끔 잊어버리는데, 그는 19살이에요)이자, 문화-젠더-산업의 최전방에 있는 인물입니다. 그 인터뷰를 번역한 뉴스레터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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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옷을 입는 간단한 행동조차도 신체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실루엣을 고수한 빌리의 커리어 초반 행동에 제약받았다. 빌리의 팬들 중 많은 수가 특유의 오버사이즈 스트리트 웨어, 스케이터-고스 스타일에 깊은 애착을 가졌는데, 몇몇은 이런 복장을 성적 대상화를 거부한다고 보았다.
그래서 빌리가 새로운 외모를 보여주고,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고 나왔을 때, 그들의 반응은 빠르고도 잔인했다. 레이스 브래지어가 살짝 드러나는 미아우 토마토 프린트 코르셋을 입고 있는 빌리의 빌리가 6월 보그(VOGUE) 영국 커버스토리 인스타그램 사진에는 "솔직하지 않다"과 "X나 민망하고 불편하다(Cringy asf)"라는 악플이 달렸다. 어떤 이는 "업계가 널 바꿨어."라는 글을 올렸다.
빌리는 일부 팬들이 그를 처음 만난 바로 그 상태에서 피터팬처럼 남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독설을 막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사람들은 이런 기억들을 간직하고 애착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그것은 매우 비인간적인 일이에요." 코르셋 사진은 완벽한 광기의 모습이다. "저는 가슴 때문에 10만 명의 팔로워를 잃었어요, "라고 빌리가 애통하게 웃는다. "사람들은 큰 가슴을 무서워합니다."
빌리 아일리시에 대해 마돈나는 이렇게 말했다.
"여성들은 그들이 원하는 어떤 방식으로든 그들 자신을 묘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빌리가 남자였다면, 아무도 이 문제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을 거예요. 남자들은 경력 첫 3년 동안 정장에 넥타이를 매기만 하면, 그다음 달에는 프린스나 믹 재거처럼 옷을 입고 셔츠를 벗고 아이라인을 그어도 아무도 말을 하지 않을 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