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할수록 손해다. 시간 끄는 사람이 손해다✨
월간 디자인 전은경 편집장과 모베러웍스와의 인터뷰입니다. 특히 콘텐츠 창작자라면 들어보면 좋은 내용이에요.
✅ 일을 어렵지 않게 생각하는게 좋아요. 요즘 시대는 단기전을 잘해야 해요. 즉흥성도 중요하구요.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20% 이상 들면 빨리 해보고 아니면 말면 돼' 이런 자세가 훨씬 유효한거죠. 시간 끄는 사람이 손해입니다.
✅ 일에는 고통의 강도를 견디는 힘이 있는데, 똑같은 일을 해도 어떤 사람은 죽는다고 난리치는 반면 어떤 사람은 해내요. 그 차이는 맷집과 내성이에요. 17년간 일하면서 한 번도 마감을 쉰적이 없는데, 매우 고강도의 스트레스 작업이에요. 정신적, 육체적으로 잘 견딘 것이 저의 최대 장점이에요.
✅ 저는 일을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아요. 짬짬이 잘 쉬려고 노력해요. 호흡 조절하는거죠. 원고 열심히 쓰다가도 어느 텀에는 취재하러 나가서 얘기도 오래 하다 들어오고 중간중간 여유가 많았어요. 이게 오히려 맷집의 비결이 아닐까 싶어요.
✅ 저는 17년동안 강하게 위기감을 느낀 적은 없어요. 이건 저한테 베푸는 관대함과 관련있는데, 다음 기회가 있겠지라고 생각해요. 책이 마음에 안들어도 후회하거나 반성할 시간이 없어요. 마감을 해서 부족해도 결과를 내는게 조금 더 중요한거죠.
✅ 계획보다 우연과 자연스러움 때문에 흘러가는 시대라는 생각이 들어요. 계획해서 일했기 때문에 나머지 우연들이 굴러 들어오는 것도 같고요.
✅ 좋아하는 일을 해야한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저는 그것보단 '능숙하다'는 가치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떤 일을 능숙하게 하면 잘하게 되고, 잘하면 좋아하게 되더라구요. 한 분야의 능력과 경험치가 쌓이면 다른 일도 잘 할 수 있어요. 다리 건너기가 쉬어지는 거예요. 점점 겁이 없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