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뷰d+81 평소 유튜브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지주 소비하고 있어요. 유튜브에도 숏폼 카테고리가 보이더라고요. 틱톡으로 대표되는 숏폼에 대해서 퍼블리 콘텐츠가 있어서 공유해요 :) 15초로 사로잡는 법: 대세 틱톡커가 알려주는 숏폼 콘텐츠 기획 저자 이훈석 사람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타인과 공유하고 싶어 한다. 여자친구와 헤어졌을 때 친구를 찾는 이유는 슬픔이라는 감정을 나눌 수 있는 누군가를 원하기 때문이다. 기쁠 때 부모님 혹은 친한 친구에게 전화하는 이유는 기쁨이라는 감정을 공유하고 싶기 때문이다. 즉, 사람들이 공유하는 콘텐츠는 바로 '감정을 일으키는 콘텐츠'다. 틱톡이라는 채널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과는 다른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숏폼 콘텐츠의 특성상 분량을 아주 짧게 편집해야 하는 점, 음악, 댄스, 스티커 등의 효과를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리치언니도 도전적인 틱톡 환경에 조금씩 적응하며 틱톡 문법에 맞는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나갔는데, 그동안 시도한 실험은 다음과 같다. 틱톡의 가장 큰 장점은 촬영과 편집 과정이 쉽고 빠르다는 점이다. 리치언니 채널의 경우 보통 촬영에는 3분 이내, 편집에는 30분 내외의 시간이 든다. 보통 영상 편집 앱을 이용해 컷 편집과 시각 자료를 추가하고, 틱톡 플랫폼에서 자막 작업을 마친 후 어울리는 곡을 고르고 업로드하는 식이다. 틱톡에서 채널을 운영하고자 한다면 처음부터 내가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야 할까 골몰하는 것보다 내가 이 채널을 왜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대강이라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답을 기반으로 내 생각과 가치관을 콘텐츠를 통해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그것이 팔로워들과 만나 일으키는 스파크와 상호작용을 잘 관찰하면 된다. 그에 따라 채널과 캐릭터의 성격을 함께 만들어 가본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여정이 더 재밌어질 것이다.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다시 콘텐츠 기획에 임했다. 순수하게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아주 짧은 순간에 '우와'라는 소리를 자연스럽게 자아낼 수 있는 방식, 간단하지만 주변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현상을 10초도 안 되는 설명과 함께 보여주는 방식을 택했다. 이러한 방식을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1분 동안 흥미와 교육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이 전략은 아주 잘 먹혀 들어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꾸준함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영상들이 차곡차곡 쌓여가며 몇몇 사람들에게 '과학쿠키'라는 채널이 알려지게 됐다. 그리고 이루 말할 수 없이 놀라운 경험을 했다. 평소와 다르지 않은 방식 및 주제로 업로드했던, '대체 빛의 속도를 어떻게 알아냈을까?'라는 이름의 영상이 일주일 만에 무려 30만 조회 수를 찍으며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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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9일 오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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