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소나 이정주, 이승호 디자이너의 “새로운 디자인 도구들”에서는 디자인 에스노그래피, 프로브, 코디자인 워크숍, 어피니티 다이어그램, 퍼소나, 총 다섯 가지 디자인 도구의 유래와 쓰임새, 활용법을 여러 사례들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중 퍼소나에 대해 배운 내용을 정리해 볼게요. <퍼소나의 정의와 단계> 퍼소나는 사용자 대변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왕도는 없지만 세 가지 단계를 거칩니다: (1) 사용자 조사를 실시합니다. (2) 변인을 파악해 뼈대를 만듭니다. (3) 상세 설명을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변인 위에 사용자를 어떻게 배치하나요?> - 변인에 사용할 단어의 짝을 정합니다. - 정확한 위치보다는 상대적인 위치에 사용자를 배치합니다. 이 변인들은 나중에 퍼소나를 완성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변인들의 후보가 되기도 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변인, 즉 좀 더 깊은 해석이 필요한 행동의 동기나 목표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퍼소나는 최소 두 명 이상이 필요합니다> - 1순위 퍼소나: 최우선으로 만족시켜야 하는 퍼소나, 2순위 퍼소나의 주요 목표를 방해해선 안된다. - 2순위 퍼소나: 1순위 퍼소나의 목표 외에 추가적인 목표를 충족시키는 과정, 1순위 퍼소나가 서비스나 제품을 사용하는 데 조금이라도 복잡함을 더해선 안된다. - 추가 퍼소나 - 고객 퍼소나 - 접대받는 퍼소나 - 부정적 퍼소나 <퍼소나의 목표> - 인생의 목표: 디자인하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만으로 이룰 수 없는 궁극적인 목표 - 최종 목표: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 업무와 목표를 동일시 하지 말 것! - 경험 목표: 퍼소나가 어떤 경험을 원하는지 나타내는 목표 <옳은(correct) 퍼소나가 아니라 적확한(precise) 퍼소나> - 단 하나의 옳은 혹은 만능 퍼소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딱 들어맞는 퍼소나만이 존재합니다. - 단 한 명의 퍼소나를 위한 핵심 기능을 정의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위에 기록한 퍼소나 순에 따라 기능이 1순위 퍼소나, 2순위 퍼소나, 그리고 추가 퍼소나의 목적을 방해하지 않는지 교차 확인해야 합니다. 🤔 이야기를 정리하며 페르소나가 맞는지, 퍼소나가 맞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요. 퍼소나를 처음 정의한 앨런 쿠퍼는 퍼소나라고 발음하는 것이 맞다고 하네요! 페르소나가 익숙한 이유는 앨런 쿠퍼의 저서 ‘Inmates are running the asylum’가 페르소나라고 번역되었기 때문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