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날의 퍼블리 뉴스 - 83] 여러 역경을 딛고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스트가 된 한수진 얼마 전 서울대 음대생들이 운영하는 생기 톡톡 재치 발랄 음악 유튜브 채널 또모(https://www.youtube.com/watch?v=fWREQUZbT4Q&t=786s) 에서 처음 본 바이올리스트 한수진. 잠깐이었지만 어나더 레벨의 연주를 듣고 반했어요. 그리고 확신 가득한 음악적 해석과 너무 유쾌하고 친절한 티칭 스타일도!! 오늘 우연히 한수진씨에 대해 검색해 보다가 발견한 지난해 12월 월간 객석과 한 인터뷰에서 한수진에 대해 놀라고 감동하게 된 몇 가지 사실들. 1. 유전적 이유로 인해 왼쪽 청각이 없다고 해요. 한 쪽 귀가 들리지 않는 상태로 이 같은 연주자가 되었다는데에 깜짝 놀랐어요. 또 이러한 상황을 비관하지 않는 자세 역시! 2. 어릴적 부터 갖고 있던 턱 문제로 20대 때 6년간 수술과 재활을 반복. 6년 동안 거의 바이올린 연주를 할 수 없었다고 해요. 어쩌면 연주자로서의 인생을 포기할 수도 있었던 이 시간을, 한수진씨는 아버지가 하시는 환경 관련 활동을 도우며 힐링의 시간으로 보냈다는군요. 3. 15세 때 세계적인 콩쿠르에 입상, 평생동안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지원 받는 유일한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라고 해요. (이건 이 인터뷰가 아닌 다른 글에서 발견) 자신의 스승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선생님에 대해 언급한 인터뷰에서도 이 사람이 단지 하늘이 주신 재능을 가진 연주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적으로서도 정말 존경할 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한수진씨의 연주를 자주 찾아 듣게 될 것 같아요. :-)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음악이 구원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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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7일 오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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