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에 너무 몰입하면 목적이 뒤바뀔 수 있다.✍ 가끔 업무에 너무 몰입하다 보면 일의 목적이 '그 업무를 잘 해내는 것'이 될 때가 있다.🤔 내 경우에는 주로 '잘 해내고 싶은' 혹은 '해내보이고 싶은' 업무에 종종 그런 현상이 생기는데, 그런 경우에는 잘 해내고 났을 때 완료했다는 안도감과 뿌듯함이 다른 업무보다 더 크게온다. 그런데 한 번 그런 안도감과 뿌듯함이 생기고 나면 다시 그 업무를 돌아보지 않게 된다. 수단에만 너무 몰입한 나머지 업무가 선이 아닌 점으로 끝나는 것이다. 😶 목적을 쫓아 하는 업무는 안도감보다는 불안감이 더 많이 온다. '이 수단이 아닐수도 있다.' '혹시 아닌경우 Next Step은 뭘까' '이 수단은 목적을 얼마나 달성할 수 있나?' 와 같은 수단에 대한 검증이 따라오기 때문에 안도감을 느낄 새도 없이 계속해서 검열하고 다음을 준비하게 된다. 내 업무에 있어선 내가 선장이자 조타수이자 선원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방향을 잡고 Why를 찾아야 좋은 바람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본다💪 오늘도 미생 화이팅🍀

2021년 10월 5일 오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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