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너무나도 많은 투자와 IPO가 있었지만, 제일 관심이 갔던것은 역시나 뱅크샐러드 시리즈D 투자였습니다. 한때는 토스와 뱅샐이라는 양강체제에서 이제는 토스, 카카오페이 2강체제로 옮겨가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올해 뱅샐 MAU도 크게 떨어지면서 위기론이 대두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뜬금없이 자동차회사와 통신회사가 뱅샐에 수백억대 투자를 한다니 좀 의외였는데요. 데이터 취급관점에서 두 회사가 왜 뱅크샐러드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 풀어봤습니다.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