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 시사회>를 다녀왔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제이크(타다의 대표)의 단단한 눈매가 기억에 남는다.
타다의 팀원이 된 듯한 몰입감이 들었고, 벤처 투자자들이 잘 하고 있다고 말했을 때, (내가 왜?) 와르륵 울컥했다.
위기와 정체를 겪음에도 포기하지 않는 타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간접적으로 멘탈이 강화된 것 같다.
세상에 없던 프로덕트로 세상을 바꾼다는 것은 그 만큼 도전받아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이다.
최근 플랫폼 기반 프로덕트의 사회와의 상생 문제가 뜨거운 감자이다.
타다에서 얻은 인사이트는 철저히 사용자 중심 (드라이버, 라이더, 운송사업자) 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열정적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타다 팀원들을 보면서 참 두근두근 설렜다.
다큐멘터리를 보며, 타다의 문제 해결과정과 앞으로의 행보는 다만 타다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모든 혁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3일 전 토스가 타다를 인수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다시 날아오를 타다가 기대된다.
(TMI) 타다 로고 참 잘 만들었다. 보면 볼 수록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