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처음으로 독일 연방하원에 입성한 이예원 의원(34) - 이민자 출신인 이 의원은 소속 정당인 사민당이 25.7%를 득표하며 독일 내 6개 주요 정당 중 제1당이 되면서 비례대표로 하원의원에 당선되었음 이력 - 1987년 아헨에서 출생, 같은 도시에서 활동해온 지역 토박이 - 아헨공대에서 정치학&커뮤니케이션학 전공. - 17세부터 사민당 청년위원회에 가입해 정치활동을 시작 - 2014년부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아헨시의회 시의원으로 7년간 활동하면서 주로 교통정책에 관여, 동시에 주정부의 문화과학부 홍보실에서도 근무 Q. 독일 내 다양한 정당들 중 왜 사민당을 택했나. A. "이민 가정의 자녀로 성장하면서 개인의 출신 국가, 거주지역, 기회균등의 문제는 정치적인 것이라고 깨닫게 되었다. 158년의 길고도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사민당은 꾸준히 독재 및 인종차별 등 각종 차별에 저항해 왔다. 사민당은 부모·출신·소득과 무관하게 항상 모든 이들의 정의·연대·자유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보는데 저는 이런 가치에 동의하기에 사민당에 가입하게 되었다." Q. 현 독일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변화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A. "저는 더 많은 시민의 정치 참여가 필요하다고 본다. 사회정의·기후보호·사회통합 문제 등에서 정치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경험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