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클라우드 경쟁에서 밀려버린 이유]
세상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고, 그 주기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기업들이 따라가지고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디지털 전환에 실패한 카메라 회사들, 스마트폰 전환에 실패한 노키아는 유명한 사례입니다.
첨단 산업을 이끌어오던 대표적인 회사 IBM이 그런 사례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엔터프라이즈 IT 사업을 호령하던 IBM이었지만 클라우드 사업으로 전환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글에서는 아래 2가지를 말합니다. IBM은 클라우드가 미래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1.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에 필요한 요건을 제대로 파악하고, 힘있게 만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시장의 니즈와는 거리가 먼 제품을 만들었으며, 심지어는 회사 내부에 분열이 생겨서 제품을 제대로 끝까지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2. 기존에 많은 고객을 가지고 있던 IBM은 새로운 사업으로 전환할 때 에너지를충분히 쏟지 못하고 기존 고객를 지나치게 고려했습니다. 기존에 가진 것을 놓지 못하는 전형적인 대기업의 패턴을 따랐습니다.
2가지 모두, 조직문화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사업에 필요한 조직문화를 구축하지 못했으며, 모두가 하나를 보게 만들고 전체 최적화를 하도록 하는 문화 구축을 못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사티아 나델라는 사업과 조직문화를 동시에 움직여서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