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라인네트워크 뉴스레터의 인트로 내용입니다. 인공지능 소설가 '바람풍'이 쓴 소설 <지금부터의 세계>에 관한 내용이에요. (본문 중) "문제는, 이 책을 읽는 저의 태도였습니다. 만약, 제가 이 책을 그냥 잘 모르는 작가가 쓴 거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다면, 처음부터 무언가를 계속해 평가하려는 대신 그냥 재미를 찾으려 노력했을 겁니다. 그러다 재미가 없으면 읽다 말았겠죠. 그런데 저는 이 책의 첫 문장을 읽으면서부터 "아, 단문으로 끊어서 깔끔하게 쓰는거는 이제 인공지능이 잘 하는구나"라는 생각과 "아, 인공지능이 이런 선문답을 던지다니... 이건 인간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와 같은 생각을 반복해서 하고 있더라고요." "어쩌면 이제 소설은 누가 써도 되는 시대가 왔는지도 모릅니다. 웬만큼 잘 뽑아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문제는 소설의 주제의식, 던지고 싶은 메시지 아닌가요. 삶에 대한 인사이트 같은 것들 말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그럴싸하게 인간에게 감동을 준다면, 인간이 인간이라서 느껴왔다고 생각했던 그 모든 것들은 과연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이것 역시 제가 인간으로서의 편견을 버리지 못하고 관성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일간 바이라인] 인공지능이 쓴 문제적 소설과 관성적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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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바이라인] 인공지능이 쓴 문제적 소설과 관성적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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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5일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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