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션(Notion)이 B2B에서도 성장한 방법 최근 회사에서 노션을 전사적으로 도입하였다. 주변에서 어떻게 하면 회사에서 도입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시간을 내서 정리하려던 차에 노션이 B2B에서도 성장세를 높여가고 있다는 글을 읽고 나 또한 이대로 움직였고 도입에 기여했구나 싶었다. 지식노동자들은 두 가지의 지적 활동을 하는데 하나는 개인적 지적 활동, 다른 하나는 직장에서의 활동이다. 노션은 처음부터 이 두 가지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였다. 시작은 개인이 노션에 빠지고 사랑하고 매일 사용하게 되면서부터이다. 나도 4년 전 노션을 처음 접하고 개인적인 용도로 활용하였고 제품의 장점을 팀에 전파하였다. 노션이 문서 관리에 효율적이다는 평과 함께 작게 팀에서 도입하였고 그렇게 1년 정도 사용하였다. 그런데 알고 보니 다른 팀에서도 노션을 팀 단위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회사 내부에서 문서 관리 툴이 정리되고 있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리더급 매니저들끼리 노션을 사용해 보고 전사적으로 도입을 해도 좋다고 생각하면 임원에게의 제안을 고려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리더급 매니저들도 노션의 매력에 빠져 임원에게 제안하게 되었고 엔터프라이즈 플랜을 도입하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스토리가 해당 글에서 적혀있는 B2B2C 전략 그대로 나 또한 노출되었고 자연스럽게 개인에서 회사로의 사용이 가능해졋다. 이 모든 것은 커뮤니티가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B2C 관점에서 강력한 브랜드를 가진 제품이라면 B2B의 세일즈 또한 커뮤니티 구성을 통해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이하 아티클 메모 1. B2C에서 주로 활용되는 커뮤니티 전략은 B2B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좋은 예시가 노션의 사례인데, 노션은 기본적으로 영업(sales) 중심으로 돌아가는 B2B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커뮤니티 중심의 GTM을 펼치고 있다. 2. B2B 대상 커뮤니티를 만들려면, 우선 B2C 중심으로 유저 풀과 브랜드 인지도를 늘려야 한다. 3. 스퀘어의 경우 처음에는 1~2개 팀이 노션을 자발적으로 도입해서 쓰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많은 팀이 도입하게 되면서 결국 전사도입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스퀘어의 사례에서 볼 수 있는) B2C + B2B 플레이는 세일즈 효율을 높여줍니다. 하지만 이른바 "B2C2B" 비즈니스를 하려면, 우선은 B2C 관점에서 강력한 브랜드를 갖추고 있어야 하죠." 4. 노션은 B2B SaaS 모델이지만, 드랍박스나 에버노트처럼 B2C 적인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다. 개인 유저들은 노션을 통해 할 일을 관리하거나, 노트를 적고, 간단한 웹사이트도 만들어 퍼블리싱한다. 유저들이 점차 노션에 빠져들다가, 회사에서도 쓰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면 기업 차원에서 도입을 검토하게 되는 것이다. 5. 노션의 커뮤니티 전략에는 3가지 유형의 커뮤니티가 존재한다. ① 노션 앰배서더(Notion Ambassadors) ② 노션 온라인 커뮤니티 ③ 노션 유저 커뮤니티 6. 우리 비즈니스의 이익과 커뮤니티에 속해 있는 멤버들의 이익을 일치시키면, 커뮤니티 멤버들에게 큰 가치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우리 비즈니스도 커뮤니티를 통해 성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