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지는 배달앱 경쟁, 결말은 수수료 인상?] - 배달 라이더 구인난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쿠팡이츠는 최대 2만4천원 배달료를 제시했고, 배민원도 이에 맞춰서 피크타임 배달료를 크게 인상했습니다. 이번 겨울은 역대급 배달 대란이 벌어질 것이고, 주문이 막히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쿠팡과 배민의 치킨 게임이 벌어질 것입니다. - 이런 일이 벌어진 이유는 배달 주문 증가도 있지만 쿠팡이츠로부터 촉발된 단건배달 때문입니다. 기존의 라이더들은 한번에 3~4건 배달도 수행했지만 단건배달은 라이더의 인건비+유류비+오토바이 감가상각 비용을 한 건 배달에 태워야 하는 만큼 배달료가 비쌉니다. - 지금까지 단건배달로 인한 추가 배송료 부담은 플랫폼이 부담했습니다. 배민은 오랫동안 흑자 기조를 이어왔지만 배민원 확대 이후로 적자 전환이 예상됩니다. 명백한 적자 구조인 현행 단건배달이 계속될 수는 없고, 결국 배달비는 고객이나 식당이 부담을 나눠 지게 될 것입니다. - 하지만 배민 매각 사례나 플랫폼에 대한 견제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플랫폼들이 수수료 인상을 선택하기는 어렵습니다. 단건 배달을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과연 배달앱 경쟁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예측이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IT큐레이션] 내상 깊어지는 배달앱 시장, 마지막 기회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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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큐레이션] 내상 깊어지는 배달앱 시장, 마지막 기회 잡을까

2021년 11월 8일 오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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