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언어 파이썬의 창시자, 귀도 판 로썸의 말이 기억납니다. “미니멀하고 추상적인 예술에 아름다움을 느낀다”고 했는데요. 파이썬이라는 이름 역시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작품처럼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지었다고 이야기했어요. 로썸은 작정하고 ‘배우기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들려고 했대요. 우아하지만 접근하기 쉬워서, 개발자들이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재생산할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는 것이죠. 그 결과 초등학생들도 파이썬을 배우고 있고, 적은 양의 코드로 데이터 구조를 빌드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데에도 파이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이썬은 정보혁명이라는 커다란 물결 속에서, ‘개발’을 쉽게 하도록 만드는 데 크게 일조한 언어이고, ‘개발자’라는 직업을 대중화한 데에도 기여한 언어라고 봅니다. 워낙 매력적인 언어라 인기가 식지 않을 것 같은데요. 기세를 몰아 장수 언어로 자리 잡을지, 기대가 됩니다.

파이썬의 인기는 언제까지 갈까? - Byline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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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9일 오전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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