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는 이달 11일부터 한 달간 서귀포시 안덕면 방주교회 인근에 ‘이매진드 랜드스케이프 제주’라는 명칭의 쇼룸을 운영한다. 말 그대로 제품은 팔지 않는 체험형 전시 공간이다. 외관에 거울을 부착해 제주의 자연을 투영하고, 내부엔 버버리의 외투와 미디어 아트, 증강현실 체험 공간 등을 전시해 브랜드를 경험하도록 했다."
샤넬, 블루보틀, 버버리...먼저 소비자들이 뛰어놀 놀이공원을 만들고 판매는 그 다음에. 요즘 팔리는 브랜드들의 공통점.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