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존의 窓] 한국은 세대 차이가 가장 큰 나라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前 주태국 미국 대사의 칼럼. 80년대 중반의 한국과 지금의 한국이 엄청나게 달라졌다는 회상. 한국인보다 더 잘 80년대를 기억해 놀랐음. "일상 속에서도 소소하게 놀란 경우가 많았다. 먼저, 흰밥을 주는 식당이 없었다. 대략 10~20% 정도는 콩이 섞여 있는 콩밥을 내주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자동차도 귀했던 시절이라 현대자동차 ‘포니2′ 모델을 주차장에 세워두고 트렁크에서 커다란 먼지떨이를 꺼내 상시 애지중지 광을 내는 모습이 흔했다. 야간 운행 중에는 정차 때마다 헤드라이트를 완전히 끄곤 했다. 차량 배터리를 절약하고 헤드라이트 전구 수명을 늘리려는 것이었다. 또한 당시 경찰차 대수가 넉넉지 않았던 탓에 출동하는 경찰관들이 승객이 타고 있는 택시라도 불러 세우는 관행이 있었다. 실제로 내가 타고 있던 택시에도 경찰관이 동승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 승객이 타고 있는 택시에 다른 승객을 태우기 위해 차를 세우는 ‘합승’ 문화 역시 새로웠다." ---> 정말 승객이 타고 있는 택시를 갑자기 잡아타는 경찰관들이 있었습니다. ㅎㅎ "한국인들은 자신의 성취를 냉소적 태도로 묵과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한국인 특유의 성향이 한국의 지속적 발전을 주도해 왔다고도 생각한다." ---> 이 말씀도 공감합니다.

[에릭 존의 窓] 한국은 세대 차이가 가장 큰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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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존의 窓] 한국은 세대 차이가 가장 큰 나라

2021년 11월 17일 오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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